종로타워는 서울 종로구 종로 51, 보신각 맞은편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입니다. 높이 133m 규모로, 세 개의 코어 샤프트가 고리 모양의 상부 구조를 떠받치는 독특한 외관을 갖습니다.
종각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 동선
종로타워는 종각역 3번 출구와 3-1번 출구에서 가깝고, 지하 대합실 쪽으로도 출입구가 나 있습니다. 지하 출입구는 대합실에서 건물 저층부로 바로 이어져 날씨와 무관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고리형 상부 구조와 세 개의 지지 코어
종로타워의 상부는 고리 모양의 스카이라운지가 세 개의 코어 샤프트 위에 얹힌 형태입니다. 하부 업무 공간과 상부 고리 구조물은 약 30m 분리되어 있어, 일반적인 오피스 타워와 다른 실루엣을 만듭니다.
상부 고리 구조물은 지상에서 조립한 뒤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리프트 업 공법으로 시공되었으며, 이는 국내 최초 적용 사례입니다.
종로타워 기본 제원
항목 | 내용 |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51 |
완공 | 1999년 9월 |
높이 | 133m |
연면적 | 60,652.91㎡(약 18,347평) |
화신백화점 부지와 건축 과정의 전환
종로타워가 들어선 부지는 조선 시대 포도청이 있던 자리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화신백화점이 위치했고, 1980년 화신그룹 해체 이후 여러 차례 소유권이 변경되며 오늘날의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화신백화점은 종로 확장 계획과 맞물려 철거 대상이 되었고, 이후 한보그룹이 백화점 신축을 추진했으나 자금 사정으로 부지를 삼성생명 쪽에 넘겼습니다. 상업 시설로 계획되던 건물은 업무 시설로 용도가 바뀌었고, 1995년 라파엘 비뇰리의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세 개의 코어 위에 고리형 상부를 얹는 현재의 형태가 정해졌습니다. 1999년 9월 종로타워가 완공되었습니다.
저층부 출입 공간과 공용부 구성
종로타워의 저층부는 지하철 연결 출입구와 지상 출입구가 모두 모여 있습니다. 출입구를 중심으로 로비와 엘리베이터 홀, 복도 같은 공용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용부는 특정 임차인만 쓰는 공간이 아니라 로비, 엘리베이터 홀, 복도처럼 건물 이용자 모두가 함께 쓰는 공간을 말합니다.
주변 랜드마크와의 위치 관계
종로타워는 보신각과 마주 보는 위치에 있어 종로 상권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SC제일은행 본점이 건너편에 있고, 대각선 방향으로는 영풍문고 서린동 본점이 자리합니다.
소유권 변경과 자산 가치의 흐름
종로타워는 완공 이후 여러 차례 소유권이 바뀌었습니다. 2016년 3,840억 원, 2019년 4,640억 원, 2022년 6,215억 원에 각각 매각되었습니다.
종로 한복판의 건축적 특징
종로타워는 종각역 지하 연결, 고리형 상부 구조, 화신백화점 부지의 역사라는 세 가지 차별점을 동시에 가진 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