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730은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70에 자리한 잠실의 업무시설입니다. 고층 사무실 건물에 저층부 로비와 옥상 녹지를 함께 구성하고, 지상에서는 주변 거리와 이어지는 외부 공간을 계획했습니다. 업무공간을 중심에 두면서 건물 밖 보행 환경과 상부의 조경까지 설계에 담은 건물입니다.
2017년 준공한 지상 27층 업무시설
타워730은 간삼건축이 설계한 건물로 2017년 준공됐습니다. 건물 전체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27층이며, 연면적은 80,673㎡(약 24,403평)입니다. 대지면적은 7,299㎡(약 2,208평), 건축면적은 2,966㎡(약 897평)로, 송파대로의 한 부지 안에 지하 공간과 지상 고층부를 갖춘 형태입니다.
공용부는 로비나 복도처럼 건물 안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간을 뜻합니다.
주변 거리의 흐름을 고려한 배치와 외관
건물의 배치는 인접한 건축물들과 같은 선을 따르도록 계획됐습니다. 주변 건물에서 이어지는 가로 경관이 타워730 앞에서도 연속성을 갖게 하려는 구성입니다.
지상 외부에는 도시를 향해 열린 공개공지를 계획했습니다. 이용 대상으로는 건물 내부의 근무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 길을 지나는 보행자와 주변 오피스 근무자까지 포함했습니다.
유리벽과 노란 벽면 미술이 있는 로비
저층부 로비에는 유리벽, 백색 안내 데스크와 기둥, 노란색 벽면 미술이 함께 보입니다. 밝은 안내 데스크 뒤에 선명한 노란색 미술이 놓여 색의 대비를 이룹니다.
목재 데크와 식재를 배치한 옥상
옥상에는 목재 데크와 식재, 격자 형태의 구조물이 배치돼 있습니다. 바닥을 이루는 목재와 녹색 식물, 반복되는 선을 가진 구조물이 상부 외부 공간을 구성합니다. 로비와는 다른 재료를 사용한 공간으로, 건물 위쪽에서도 조경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타워730은 설계에서 생태면적 비율을 25% 이상 확보하고, 옥상 조경 면적을 최대한 마련하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주변 생태 환경을 잇는 통로 역할을 염두에 둔 계획입니다. 이 비율은 건물의 환경 설계에 반영한 수치이며, 옥상의 녹지와 함께 대지 안에 자연 요소를 배치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외부 차양과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한 설계
에너지 관련 계획에는 건축물 외부 차양 시스템이 포함됐습니다. 외부에서 받는 일사에 따른 열 축적을 줄이려는 설계로, 건물 외피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에너지 저감을 고려했습니다.
설비 측면에서는 지열 시스템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향을 채택했습니다. 타워730의 친환경 업무시설 계획은 외부 공간의 구성과 별도로 에너지 공급 방식까지 다룹니다. 외피의 일사 대응과 설비의 에너지원 선택을 함께 반영해 녹색 건축물 설계 기준에 적합한 업무시설을 지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