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회관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39, 숭례문 앞에 자리한 지상 20층 업무빌딩으로, 1984년 회관과 2005년 증축 고층부가 이어진 건물입니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뒤편에 업무공간을 더했고, 회의시설과 외부 공간도 함께 재편했습니다.
시청역과 서울역 사이, 숭례문을 마주한 위치
회관은 남대문시장과 서울시청 사이에 있습니다. 지번 주소는 남대문로4가 45로, 세종대로를 따라 이어지는 도심 업무지역 안에 자리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찾아오시는 길 안내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와 1호선 서울역 3번 출구에서 각각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연면적 11만㎡ 규모의 기본 제원
건물의 주용도는 업무시설입니다. 사무실뿐 아니라 대형 회의장과 여러 규모의 회의실이 들어 있습니다.
항목 | 내용 |
|---|---|
도로명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 |
지번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 45 |
규모 | 지하 6층·지상 20층 |
연면적(건축물대장) | 113,330.96㎡(약 34,282평) |
주용도 | 업무시설 |
사용승인 | 1984년 9월 |
신회관 준공 | 2005년 12월 |
주차 | 총 484대 |
승강기 | 21대 |
신축·리노베이션 설계 | 정림건축 |
이 건물의 개별 매물과 임대 조건은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빌딩 정보와 매물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창립 기념을 앞두고 완성한 1984년 회관
기존 회관은 상공회의소의 창립 기념을 앞두고 준공됐습니다.
정림건축은 1981년 설계를 맡았습니다. 처음 완성된 회관은 지하 3층·지상 12층에 옥탑 2층을 둔 건물이었고, 당시 연면적은 46,139.32㎡(약 13,957평)였습니다. 신축과 훗날 리노베이션의 발주처는 모두 대한상공회의소입니다.
초기 설계는 숭례문이 이루는 축과 사람들이 주로 이동하는 방향을 함께 고려했습니다. 건물은 1984년 서울특별시건축상 동상과 1985년 한국건축전 준공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기존 건물 뒤편에 고층부를 더한 확장
리노베이션에는 두 가지 과제가 있었습니다. 오래된 설비를 개선하는 일과 건물 운영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도록 면적을 늘리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기존 회관을 손보는 공사와 고층부를 더하는 증축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증축은 기존 건물 후면 일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고층부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계획됐습니다. 앞쪽에는 옛 회관을 리모델링한 부분이, 뒤쪽에는 새로 확장한 높은 부분이 놓이고 이들을 연결통로가 잇습니다.
공사는 32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신회관은 2005년 12월 5일 준공했습니다. 리모델링은 내부 설비 교체에 그치지 않고 건물의 외관, 사무공간 배치, 지하 회의시설과 바깥 공간까지 다루었습니다. 이 작업은 2006년 서울사랑시민상 리모델링부문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흰 화강석과 청색 유리에서 새로운 유리 외관으로
1984년 회관의 외관은 백색 화강석과 청색 반사유리의 대비가 중심이었습니다.
2005년 리모델링에서는 네 종류의 유리를 조합했습니다. 맑고 투명한 부분, 점무늬가 있는 부분, 뒤쪽 금속판과 가까운 부분, 금속판에서 떨어진 부분을 구분한 것입니다.
건물 형태가 여러 단으로 나뉜 것은 문화재보호구역을 포함한 부지의 법적 조건과 높이 제한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처럼 높이가 달라지는 부분들을 시각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외벽에 알루미늄 수평띠를 두 층 단위로 배치했습니다. 완공 당시 외관은 에메랄드빛 대형 유리 패널로 감싼 모습이었습니다.
업무층과 회의공간을 잇는 동선의 변화
초기 회관은 저층부에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을 두고 고층부에 사무공간을 배치했습니다. 이후 리모델링에서는 숭례문 방향의 지하 공간에 대규모 회의시설을 계획하면서 회관의 공간 구성을 다시 조정했습니다.
사무공간에서는 임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코어(승강기·계단 등) 이전이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또한 출입부에는 건물 안팎의 단차를 없애는 무장애 공간 계획이 적용됐습니다.
국제회의장부터 소회의실까지 갖춘 회의시설
지하 2층에는 국제회의장, 의원회의실, 중회의실 A·B와 소회의실 1~5가 모여 있습니다. 국제회의장인 Grand Hall은 823㎡(약 249평)에 342석 규모입니다. 의원회의실인 Council Chamber는 355㎡(약 107평)이며 좌석은 112석, 방청석은 30석으로 구성됩니다.
중회의실 A는 262㎡(약 79평)·96석, 중회의실 B는 190㎡(약 57평)·80석입니다. 소회의실은 50~112㎡(약 15~34평) 규모로 나뉘며, 좌석수도 18~42석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1층에는 272㎡(약 82평)·28석 규모의 Executive Conference Room이 별도로 있습니다. 회의시설에는 동시통역, 음향, 프로젝터, 인터넷 설비가 마련돼 있으며 가변식 좌석을 운용합니다.
로비의 업무 지원 공간과 고층 라운지
2005년 완공 당시 로비층에는 비즈니스센터 여섯 곳이 마련됐으며, 각 공간은 최대 12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한편 고층부의 챔버라운지는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열린 공간입니다.
정원과 광장으로 넓어진 회관의 공간
2005년 완공 당시에는 13층·14층·19층에 대나무를 심은 정원 세 곳을 두었습니다. 같은 시기 정문과 숭례문 사이에는 2만 제곱피트 규모의 분수공원이 조성됐고, 당시에는 시민에게 밤낮으로 개방됐습니다.